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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년 정권교체 민주당 3총사 오자와·간·하토야마 처참한 몰락
왼쪽부터 오자와, 간, 하토야마. 불과 7개월 전까지 일본의 집권당이던 민주당이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. 21일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자민당에 65대17로 대패하며 참의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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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민주당, 참의원 최악 참패
선거는 자민당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. 자민·민주 양강 구도가 깨어지고 정당마다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. 아베 신조 총리는 승리가 확정된 밤 9시30분쯤 자민당 본부에 등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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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쿄의회 선거 공산당 돌풍 … 민주당 제치고 제1야당 도약
만년 ‘꼴찌 야당’이던 일본 공산당이 돌풍을 일으켰다. 일본 공산당은 23일 실시된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17석을 확보, 연립여당인 자민당(59석)·공명당(23석)에 이어 제3당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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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명 넘던 ‘오자와 칠드런’ 3년 만에 전멸
‘제3당’으로 떠오른 일본유신회, ‘몰락한 오자와당’은 16일 끝난 일본 총선의 또 다른 화두다. 자민당의 압승(480석 중 294석 획득) 속에 집권당인 민주당은 결국 57석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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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다 자책골에 무너진 민주당
노다일본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산산조각이 났다. 16일 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의 획득 의석 수는 불과 60석 내외. 3년 3개월 전 정권교체 당시 얻었던 308석의 5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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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정치 묻지마 우향우 … 보수 127 → 360석 안팎
일본의 극우보수 정당인 일본유신회의 대표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 도지사가 16일 당사에서 총선 개표 방송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손을 번쩍 들어 환호하는 당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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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우익정당 잇단 헛발질에도 지지율 강세
12월 16일 총선을 앞둔 일본에서 우익 정당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. 황당한 우익 공약이 역풍을 맞고, 막말 파문이 확산돼도 끄떡없다. 아베 신조(安倍晋三)의 자민당, 이시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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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다에 뿔난 하토야마 전 총리 정계 은퇴
3년 전 정권교체를 이뤄내며 일본 자민당을 54년 만에 제1당 자리에서 끌어내렸던 주인공 하토야마 유키오(鳩山由紀夫·65) 전 총리가 21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. 하토야마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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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오뚝이’ 오자와 2심도 무죄 … 일본 정치권 흔드나
오자와 이치로일본 정계의 거물 오자와 이치로(小澤一郞·전 민주당 대표·70) 국민생활제일당 대표가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섰다. 2009년 4월 정치자금법 수사 대상에 오른 이후 3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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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아베의 독주
김현기도쿄 총국장 사흘 전 일본의 한 주간지에 실린 인터뷰 기사 때문에 마음이 영 개운치 않다. 지난달 26일 제1야당 자민당의 새 총재로 뽑힌 아베 신조(安倍晋三·58)의 부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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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다 불도저 리더십 … 결단력인가 불통인가
일본에선 보기 드문 결단의 리더십인가, 민의를 무시하는 불통의 상징인가. 일본 총리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·55)식 정치가 도마에 올랐다. 소비세 인상과 원전 재가동, 미 해병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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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리, 정계 은퇴 … 한·일 막후 채널 끊기나
모리 요시로일본 정계의 거물로, 각종 한·일 관계 현안을 물밑에서 조정해 온 모리 요시로(75) 전 총리가 정계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. 모리 전 총리는 22일 지역구인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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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 밀린 FTA … 노다 총리, TPP로 단숨에 역전 전략
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·55) 일본 총리가 원전 재가동, 소비세 인상에 이어 세 번째 승부수를 던졌다. ‘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(TPP)’ 협상 참가 선언이다. 참가 교섭만 하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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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번째 신당 만든 오자와 … 당명은 ‘국민 생활이 제일’
‘국민 생활이 제일당’을 창당한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(오른쪽 셋째)와 소속 의원들이 11일 도쿄 헌정기념관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. [도쿄 로이터=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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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토야마 자격정지 받고도 당 못 떠난 까닭
하토야마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일본 총리는 3일 소비세 인상 법안에 반대표를 던지고 탈당계를 제출한 ‘오자와 그룹’ 37명을 제명 처분했다. 이미 오자와 이치로(小澤一郞)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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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자와 네 번째 ‘창당 도박’ 카드 뺐지만 …
일본 민주당에 탈당계를 낸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가 2일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. [도쿄 AP=연합뉴스] ‘파괴자’ 오자와 이치로(小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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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소비세 올린 노다 총리의 리더십
어제 소비세 인상 법안이 일본 중의원을 통과한 것은 일본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총리의 리더십의 승리라 할 수 있다. 그는 정치생명을 걸고 소비세 인상을 추진했다. 노다 총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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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세 정치인, 49명 의원 호텔로 불러 한명씩…
21일 일본 민주당 고시이시 아즈마(輿石東) 간사장과 만난 뒤 간사장실을 나서는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. 그는 이날 오자와 그룹 49명에게 탈당계를 요구했다. [도쿄=지지통신]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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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매니페스토를 없애라
김현기도쿄 총국장 엉뚱하게 들릴 게다. 정당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매니페스토를 없애라고 하니. 하지만 요즘 일본 사정이 그렇다. 잠시 시계추를 3년 전 2009년 8월로 돌려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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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여야, 소비세 인상 합의 노다 통큰 승부수 통했다
일본 여야가 15년 만에 소비세(부가가치세) 인상에 전격 합의했다. 집권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자민·공명당은 지난 15일 “현행 5%인 소비세율을 2014년 4월에 8%, 20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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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한국 세종시와 일본 소비세
서승욱도쿄특파원 “박근혜 전 대표도 끝까지는 반대를 안 할 것이다. 여러분들께 자세한 이야기를 다 할 수는 없지만 나한테도 느낌이란 게 있다. 박 전 대표 주변에 소통이 부족해 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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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다의 승부수 … 야당 뜻대로 개각
일본 정국의 향배를 좌우할 ‘소비세 결투’의 막이 올랐다.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총리는 21일 폐회하는 정기국회에서 소비세 인상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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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내와 10년 별거, 좀 더 일찍 이혼했다면…"
보시라이실각한 보시라이(薄熙來·사진) 전 충칭(重慶)시 당서기가 지난달 말 친분이 있는 일본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“부활하겠다”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산케이(産經)신문 계열의 ‘석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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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, 절대 선진국 못돼" 했던 日석학, 지금은…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일본의 세계적 경영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(大前硏一·69·사진)는 1999년 “한국은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다”는 글을 발표해 논란을 불러일으